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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영 자매 / 춘천한마음교회

대학에서 언어치료학을 전공하고 지금까지 언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중증 언어장애 아이들 가운데 보게 된 놀랍고 신비로운 복음의 능력을 나누려고 합니다. 복음은 장애도 춤추게 해요.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다른 종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럽게 아빠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저의 모든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세상에 사건 사고들이 많지만 적어도 저희 가족에게 만큼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줄 알았거든요, 너무나 충격이었어요. 어차피 다 죽는데 모든 것이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차라리 보고 싶은 아빠를 따라가고 싶었습니다.

정작 큰 아픔은 아빠는 천국에 가지 못한 것 같아서

     
▲ 조화영 자매 ⓒ한마음교회 

그때는 정말 너무도 힘들었는데요, 감사한 것은 이 일을 계기로 저희 가족이 교회에 가게 된 거예요. 마음이 힘들어서인지 엄마가 교회를 가자고 했을 때 이상하게 아무런 저항심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때는 누구라도 계시면 저를 좀 붙잡아달라는 심정이었어요. 교회에 가서는 설움에 복받친 눈물만 나왔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존재가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고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으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게 되고 천국과 지옥에 대한 실상을 알게 되면서 제 신앙엔 큰 장벽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그것은 아빠가 천국에 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이것은 아빠의 죽음만큼이나 큰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왜 아빠는 구원해주시지 않으셨냐고, 꼭 그렇게 아빠를 데려가셔야 했냐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전 더 이상 기도를 할 수 없어 중단했는데요, 어느 날 기도시간에 하나님께서 제 시선을 완전히 바꿔주셨어요.

너에게는 혈육의 가족만 가족이냐고, 하나님에게는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시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아파하시는 마음을 알게 하셨어요. 저는 아빠에게 향했던 안타까운 마음이 동일하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로 옮겨졌고 그때부터 영혼구원이 가장 귀한일임을 알고 전도에 대한 열정이 생겼습니다.

전 속력으로 달려와 가슴을 머리로 받아버리는 아이

제가 직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모두 언어발달 장애아예요. 언어발달장애는 언어능력이 또래수준과 비교하여 2년 이상 지체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언어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발달장애, 뇌성마비, 시작장애, 청각장애 등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중복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첫 직장에서 맡은 대상자는 만 10세 이하의 아이들이었는데, 대부분 중증 장애 아이들이었어요.

그 중 한 아이는 질문과 대답을 이해하지 못해서 상대방의 말을 계속 따라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구 거야?”라고 물어보면 “누구 거야.”라고 따라 말했고, “어디 가?”라고 물어보면 “어디 가.”라고 따라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아이는 시작장애와 더불어 지적장애도 있어서 의사소통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또 한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 아이었는데, 키도 저만하고 덩치도 크고 힘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처음 만나던 날 문을 열자마자 황소처럼 돌진해 오더니 머리로 제 가슴을 들이박았습니다. 숨이 멎을 것 같이 고통스러웠는데 눈물을 꾹 참았어요. 또 이 아이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무엇인가가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갑자기 쥐고 있던 연필로 저를 찌르려 하거나, 주먹질과 발차기로 감정을 마구 표현했어요. 이 바람에 저는 늘 긴장이 되고 등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였는데요, 잡히는 물건은 모두 던져서 삽시간에 치료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아이도 있었고, 갑자기 사라져서는 복도에 있는 벌레의 머리며 다리를 하나하나 분해하는 아이, 또 항상 천장만 쳐다보고 절대 고개를 내리지 않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언어발달연령은 대부분 2세에서 3세 수준이었어요. 모든 사물의 이름을 통일해서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도 있었고, ‘어~’하고 발성만 하는 아이, 알아들을 수 없는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아이들을 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어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어느 누구도 복음을 들려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보통 사람들에게 전하는 식의 전도는 애초에 포기하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만 했어요. 하나님께 아이들의 장애를 완전히 고쳐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사실 기도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과연 장애가 완치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늘 들었고, 그렇다면 이 아이들은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지, 솔직히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말씀은 이 땅에 언어가 아니라 하늘의 언어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사도행전 17장 30-31절 말씀을 선포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복음은 너무나 쉽습니다. 저능아도 믿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생각나서요. 사실 제가 맡은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50이하이거나 측정불가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 복음은 지적능력이 낮은 아이들도 믿을 수 있다는 거예요!

사도행전 17장 31절에 분명히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고 나와 있었어요. 모든 사람이면 혼자만의 세계에 갇힌 자폐아도, 지적능력이 낮아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도 모두 믿을 수 있는 것이었어요!

제 마음에서 탄성이 터졌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는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 바로 ‘부활’이었습니다. 해답을 얻게 정말 기쁜 거예요. 하나님을 믿는 것에는 이해능력이 필요하지 않았어요. 역사적인 사건, 하나님임을 증명하신 부활 자체를 바라보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었어요.

그 후 아이들에게 부활을 전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더 큰 확신을 주셨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말씀에 있는 ‘시대, 회개, 죽다, 살다, 믿다, 증거’ 이런 단어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저는 당연히 말씀을 읽어주어도 전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친구가 유치원에서 실습하며 있었던 일을 듣게 되었어요. 유치원 아이들 중 자폐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이 아이는 누구에게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대요. 그래도 친구는 아이의 귀에 대고 “예수님이 부활 하셨어. 예수님이 너의 주인이셔. 사랑해.” 이렇게 매일 복음을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요, 실습을 마치던 날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친구의 다리를 붙잡았다는 거예요. 이 아이는 누구에게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이잖아요.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선생님들도 모두 놀랐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보이는 모습과 상관없이 복음이 들어간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이것을 놓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이 땅에 언어가 아니라 하늘의 언어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각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시고 생각나게 해주신다는 말씀이 바로 이것이었어요. 그때부터 단어 뜻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성경말씀을 읽어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을 접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죽으셨다.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의 주인 되셨다.”

놀라운 일은 복음을 증거 한 다음부터 계속해서 생기기 시작했어요.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던 자폐 아이가 있었어요. 제가 이 아이한테 사도행전 17:30-31, 요한복음 16:9, 로마서 10:9, 영접기도문을 올 때마다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부터는 이 말씀을 모두 암송해서 제 얼굴을 볼 때마다 줄줄 읊어대는 거예요! 또 시각장애 아이한테도 복음을 전했어요. 이 아이는 질문과 대답을 잘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이름을 물어보는 질문이나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만 대답 할 수 있었는데요, 질문을 이해해서 대답한 것이 아니라 질문과 대답을 통째로 외워서 반응한 것이었어요.

또 아이는 평상시에 큰 소리를 내거나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런데 복음을 전할 때 조용히 잘 듣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수님이 누구시지?”라고 질문 했는데 아이가 정확히 “주인.”이라고 대답을 했어요. 정말 놀랐어요. 기적이거든요. 제가 질문과 대답하기를 목표로 치료했을 때도 아이가 대답하지 못했고, 아이의 어머니도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정확히 대답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아이가 이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 그것도 정확히 ‘주인’ 이라고 대답을 하니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에게 얼굴, 목, 가슴, 배와 같은 신체어휘를 알려 주었어요. 제가 치료 중 “안에 뭐가 있지?”라고 질문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안에 예수님.”이라는 거예요! 깜짝 놀랐어요. 복음이 들어갔구나, 정말 감격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가장 생각나는 아이가 있는데요, 7살 뇌성마비 아이예요. 이 아이는 뇌성마비로 인해 몸의 일부를 구부리거나 펴려고 하면 몸 전체가 펴지거나 구부러져야 했고, 호흡이 짧아 한 숨에 길게 말하지 못했어요. 발음이 불명확하고 말속도가 느리고요. 간단한 말도 온몸을 비틀며 힘겹게 말하였고 고개조절이 안 되서 고개를 항상 숙인 채 휠체어에 앉아 이동했어요. 아이는 너무나 예쁘고 말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말할 때는 떨궈진 고개를 힘겹게 들어 올려야만 했고 또박또박 말하려고 온 몸에 힘을 주며 부단히 애를 썼어요. 전 항상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의 손을 잡고 기도해주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새벽기도 때도 아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이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죽었다가 삼일 후에 다시 살아나셨어, 예수님이 널 만드신 하나님이고 너의 주인이신거야. 그런데 지금까지는 예수님 믿지 않았잖아. 그거 잘 못 했다고 용서를 구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어야 해.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야 해.” 이렇게 전한 후 아이와 함께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그 후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와 복음을 나누었는데요, 얼마 후에는 아이가 저보다 먼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 다시 살아나셨다. 우리의 주인 되셨다.” 이렇게 해맑게 웃으며 말했어요.

어느 날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있잖아, 이제 예수님이 너의 주인이시니까 이다음에 천국에 가는 거야. 선생님도 천국에 가. 천국에 가면 지금처럼 아픈 몸이 아니라 건강한 몸으로 지낼 수 있어. 천국에 가면 너 마음껏 뛰어다닐 수도 있어.” 그러자 아이가 고개를 힘겹게 들어 올렸는데 얼굴이 해 같이 빛나는 거예요.

그러더니, “정말? 천국가면 나 걸을 수 있어? 달릴 수도 있어?”
그래서 저는 “그럼, 너 천국가면 걸을 수 있지. 빠르게 달릴 수도 있어.”
아이는 신이 나서 휠체어에 앉아 몸을 흔들었어요. 저는 이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요.
“그래, 이 세상이 끝이 아니지, 정말 영원한 나라가 있지. 그 곳에 가면 영광스런 부활체로 사는 것이지...”
이렇게 부활체가 제 마음에도 선명히 새겨졌어요.

며칠 후에 잊지 못할 감격스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이 아이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어머니가 믿는 분이 아니셔서 쉽게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어느 날 어머니가 ‘선생님~.’ 하시면서 달려오시는 거예요. 아이가 어제 아빠에게 예수님 이야기를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가 아빠에게 “아빠,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신다.” 이랬다는 거예요. 그런데 기독교를 싫어하셨던 아버지는 화를 내시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런 말 누가 가르쳤냐고 그러셨고, 어머니는 아이가 말도 잘 못하는데 아무 말이나 잘 하면 칭찬해줘야지, 왜 말 잘 하고 있는 아이에게 화를 내냐며 오히려 남편 분을 나무랐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는 아이가 스스로 말한 것이 너무 기특하셨던 거예요.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 아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서 아이가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동안 장애 아이들을 보면서 늘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이 컸었는데,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진리만이 모든 자를 자유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의 장애를 고쳐달라던 제 기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아이들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 저는 청각장애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고 3 치료교육을 하게 되었어요. 보통 19살이면 꿈이 많을 나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직업에 대해 관심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는 거예요. 제빵사가 되고 싶다던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아이도 그 일이 좋아서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으니까 하는 수 없이 하겠다는 거였어요. 또 한 번은 행복의 조건과 불행의 조건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불행의 조건은 소리를 못 듣는 것이고 반대로 행복의 조건은 소리를 듣는 것이라는 거예요. 지금 불행한 이유도, 앞으로 불행이 찾아오게 되는 이유도 모두 청각장애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자신이 만약 청각장애가 없다면 누구보다 잘 살 수 있다고, 장애가 없는데도 잘 살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모두 자기 환경 속에, 자기 모습에 갇혀 속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행복하거나 불행한 이유는 결코 환경이나 자신의 어떠한 장애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개별적으로 아이들을 만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부활체를 소망하며 장애에 대해서도 자유해진 아이

그 중 소문난 안티기독교인 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의 첫 마디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모두가 믿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은 것을 보면 거짓인거 같아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성경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시고,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다는 것이 기록된 구절을 찾아주었어요. 백과사전에 기록된 예수님의 생애, 죽으심과 부활, 승천을 보여주며 복음이 실제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학생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역사이면 이것이 모두 맞다며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게 되었어요.

이날 이후 이 학생은 완전히 변했는데요. 즉시로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평소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저녁때는 학교 기숙사 아이들을 불러 모아 수화로 찬양하고 복음을 전했어요. 또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와 사장님께 전했어요. 그분들은 수화를 모르시니까 직접 종이에 적어서 전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장애인기능대회에 나가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어요. 모든 사람은 죽고 끝났는데 예수님만 부활하셨다고 큰 확신가운데 전했습니다.

전에는 청각장애로 인해 자신과 미래에 대해 비관했는데 복음을 통해 사명을 찾았고, 부활체를 소망하며 장애에 대해서도 자유해진 거예요. 이 학생이 치료실에서 저에게 수화로 그러더라고요. 예수님만 믿으면 충분하다고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내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언어수준을 알고는 이 아이들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도밖에 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증거는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증거였고, 하나님의 말씀은 이 땅에 언어가 아니라 하늘의 언어였어요. 복음을 전할 때 성령께서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주시더라고요.

언어치료사에게 있어서 아이들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그러나 아이들이 말을 잘하게 되도 장애 때문에 힘들어하는 마음의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복음이 아이들을 자유하게 했습니다. 복음이 아이들을 춤추게 했습니다. 복음이 천국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부활하신 증거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복음의 능력을 보게 하시고 큰 확신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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