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부: 병약했던 불교신자, 부활의 주를 만나다! -홍승희

by 강태정 posted Jul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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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교회 홍승희입니다.

저는 지금은 이렇게 튼튼해 보이지만, 태어나면서부터 몸이 너무 약했어요. 병원에서조차 포기했던 저는 할머니의 지극정성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 할머니를 따라 절에 열심히 다녔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진정한 창조주 하나님이 누구신지 정확하게 알고 믿게 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칠삭둥이로 태어났어요.

지금은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7달 만에 태어나도 어렵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제가 태어나던 때는 그렇지 못했어요.

1.3kg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도 들어갈 수 없어 살 가망이 없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그냥 집에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태어난 지 한달 후에 아픈 저를 데리고 부모님은 병원으로 가셨는데요. 문전박대를 당하셨대요. 정 안되면 몸무게라도 재 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이가 이 병원에 들어왔다가 잘못되면 안 되니까 받아줄 수 없다고 했더라구요.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던 저를 할머니께서는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어요.

병균이라도 옮을까 함부로 사람들도 출입하지 못하게 하셨구요. 그런 할머니께 주위 사람들은 괜히 정주지 말라고 했다고 해요. 혹시나 잘못 될까봐요. 다행히 저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백일사진도 찍었습니다.

    

할머니는 절에 가실 때마다 저를 데리고 다니셨는데요.

저는 자연스럽게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딘가에 의지한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그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포교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이었지만 참선도 하고, 다리가 엄청 아팠지만 108배도 열심히 했습니다.

불교의 교리는 잘 몰랐지만 저의 종교는 불교라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불교 동아리 활동도 했고, 사월초파일에는 절에 찾아가 불공도 드렸구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설악산에 가게 되었는데요. 다른 아이들은 그 산에 있는 유명한 절을 그냥 지나치거나 사진 몇장만 찍고 나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불교신앙이 투철해서 절에 들어가 시주도 하고 절도 꼭 하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