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부: 시한부 종말론에서 복음으로 빠져 나와 사명자가 되다! -김아진

by 강태정 posted Jun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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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교회 김아진입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이때가 마지막 때라는 생각에 삶을 정리하고 두려움에 갇혀 살았는데요. 이랬던 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하루하루 영원한 것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게 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때부터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뉴스와 인터넷 기사들이 계속 눈에 띄었어요. 하루는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는데 메인 화면 뉴스에 한자로 ‘북한’이라고 써져 있는 거예요. 요즘 우리나라의 상황이 안 좋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갑자기 이러다 전쟁 나는 건 아닌지 마음이 너무 초조하고 불안해 지는 거예요.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할 때는,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전쟁이 나서 가족들과 헤어지고 나 혼자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은 야간 자율 학습도 하지 않고 그냥 재빠르게 집으로 돌아오곤 했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전쟁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전쟁이 나면 돈이 제일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은행에 가서 통장에 있는 제 모든 전 재산을 뽑아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보관하기도 했어요. 잠자리에 누워 있다가도 문득 잠자는 사이에 전쟁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두려워서 당장 침대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제발 전쟁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이 두려움과 불안감은 휴거에 관한 영화를 보고 더욱 더 심해졌는데요. 휴거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늘로 들려 올라가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땅에 남아 엄청난 환난을 겪게 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휴거가 일어났을 때 내가 이 땅에 남아있으면 어떡하지? 그렇게 되면 앞으로 환난을 당해야 하는 거고, 이 환난을 끝까지 버텨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혼란스럽더라고요. 그때 저희 가족은 이스라엘에 여행을 갔다 오자고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말세에 이스라엘과 그 주변 국가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던 성경말씀처럼 이스라엘에 가면 언제쯤 휴거가 일어날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스라엘 여행 중, 팔레스타인과 접전지역인 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요. 그 곳에서는 정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어요. 수류탄이 터지고 총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스라엘의 상황이 너무 안 좋은 걸 제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까 금방이라도 휴거가 일어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전 제 삶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