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잘나가던 골프 진로 막았던 동성애서 해방시켜 주신 예수님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⑪

입력 2015-11-15 19:08
 
 201511151908_23110923316821_1.jpg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잘나가던 골프 진로 막았던 동성애서 해방시켜 주신 예수님 기사의 사진
김송이 성도


    나는 재미동포 2세로 고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3년 연속 최고 골프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고, 4년 장학금을 받고 골프로는 최고인 명문대에 입학하게 되었다. LPGA의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꿈을 꾸었고 기대도 받으며 성장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경기에 나가면 좋아하는 여자 생각에 집중력을 잃고 성적은 맨 밑바닥을 헤매기 시작했다. 정신과 병원에서 우울증과 불안증, 그로 인한 불면증과 강박증세 진단을 받았다. 결국 휴학했고 그때부터 내가 편한 대로 외모를 바꿔버렸다. 183㎝의 키와 마른 근육의 몸, 짧은 머리 때문에 사람들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을 잘 못했다. 

어느 시합에서 만난 여자애와 동성애에 빠져들었고 선을 넘고 말았다. 하나님과 약속을 했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후회와 자책에 죽고만 싶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남자 차림이 좋아 가죽 재킷을 즐겨 입었고, ‘하나님 제 몸을 남자 몸으로 바꿔주세요’라는 기도를 한 적도 있었다. 이때쯤 어떤 과학자가 ‘동성애 유전자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난 이제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이 문제를 털어놓았고 큰 충격을 받은 엄마는 한국에 있는 한마음교회에 나를 보내셨다. 

목사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 믿지 않는 죄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고, 동성애를 하고 있는 이 죄가 더 크게만 느껴졌다. 난 동성애 문제를 해결받고 싶은데 자꾸 부활만 얘기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라고 하니 간절한 마음과 달리 말씀이 마음에 닿지 않아 너무 답답했다. ‘난 유전자부터 잘못됐는데, 난 동성애자로 태어났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잘못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매일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 

어느 날 예배 중에 갑자기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내 주인이시라는 사실이 너무 확실해졌다. 기도하는데 눈물이 계속 쏟아졌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실 때 실수하실 리 없었다. 유전자로 인해 동성애자로 태어나게 한 하나님을 원망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완벽하게 나를 만드셨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동성애자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유전자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너무나 정확해졌다. 드디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으니 동성애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결혼의 소망도 갖게 되었고, 잠시였지만 내게 관심을 보인 남자와 데이트도 했다. 정말 너무 기뻤다. 

마침 동성애가 유전자의 문제라던 논문은 거짓이고, 그것을 발표했던 과학자가 그런 유전자는 없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동성애 유전자는 절대 없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나 같은 사람이 있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따라가 부활의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다. 나를 동성애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1QptCCI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사슬 같던 굿에 얽매인 삶 날려준 둘째아이의 예수님 체험 - 김현수 file 강태림 2015.12.08 981
31 세상 성공의 헛되고 헛됨 깨닫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CEO로 - 김중권 file 강태림 2015.12.08 969
30 사랑으로 온 장애 아들은 부활의 예수님이 보내 주신 천사였다 - 조봉예 file 강태림 2015.12.01 1015
29 절망 같았던 아들 심장병은 하나님께 이끄는 축복의 통로였다 - 신은주 file 강태림 2015.12.01 921
28 깐깐하고 무서운 여교사 부활 접하고 사랑으로 교실 살려 - 이은경 file 강태림 2015.11.23 1130
27 주먹 잘쓰던 학생, 교육장까지 올라 부적응 학생들 구원 - 김경로 file 강태림 2015.11.23 1099
26 복음 꽃 피웠던 교단 떠났지만 예수님 전하기는 정년 없어 - 정연기 file 강태림 2015.11.23 966
» 잘나가던 골프 진로 막았던 동성애서 해방시켜 주신 예수님 - 김송이 file 강태림 2015.11.16 2737
24 세상 조연에서 부활의 증인 하늘나라 주연으로 활동케 하셔 - 김명인 file 강태림 2015.11.16 1203
23 학교다닐 때 꼴찌를 부활 증인으로 “다 가진 삶” 누리게 하셔 -김태성 file 강태림 2015.11.09 955
22 30년 넘게 TV 중독된 나를 깨우고 귀신 시달리는 아이 평안케 -이상미 file 강태림 2015.11.09 1204
21 술로 인해 파탄 난 가정, 예수님이 찾아주신 신혼 같은 행복 -강선일 file 강태림 2015.11.09 1033
20 믿음의 엄마 보내셔 이혼 가정 아픔 해결한 복음의 능력 -김솔지 file 강태림 2015.11.03 1247
19 하늘의 언어 복음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춤추게 해 - 조화영 file 강태림 2015.11.03 1374
18 소아마비 극복하게 한 복음의 능력… 죄인 심정도 한 방에 날려 -유진희 file 강태림 2015.10.27 1112
17 키 138㎝ 왜소증 장애… 내 몸을 사랑하게 해주신 예수님 -김영애 file 강태림 2015.10.27 1184
16 사회공포증 환자, 부활 믿고 지하철 전도할 정도로 담대해져 -신경복 file 강태림 2015.10.27 1195
15 강남 술집마담에서 전도왕으로… 복음으로 가정까지 회복 - 한신영 file 강태정 2015.10.22 1381
14 죽음을 삼킨 부활의 능력, 남편 세상 떠났지만 평강 찾아 - 이지은 file 강태정 2015.10.22 1434
13 둘째 아이 세상 떠난 후 빠진 우울증 복음으로 벗어나 - 이은주 file 강태정 2015.10.13 1225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