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한때 레즈비언… 동성애 끊게 해달라 간절히 기도하자 치유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②


입력 2015-09-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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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 골목길에서 어떤 남자가 내 입에 갑자기 키스를 하는 봉변을 당하고 걸핏하면 엄마를 구타하는 아버지의 폭력성 때문에 어그러진 남자상을 갖게 된 나는 남자 자체가 싫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여자인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됐다. 아빠와 다른,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다.  
 
이 여파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동성연애를 하게 했다. 직장에서 인기 있었던 언니를 좋아하여 사귀게 됐고 아주 친밀해졌다. 하지만 교회에 다니던 언니는 죄책감에 헤어지기를 원했고, 결국 6개월 후 헤어졌다.

나도 죄책감이 점점 커지면서 고통에 시달렸다.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조여 오는 고통이 왔는데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  

인터넷 레즈비언 카페에 가입하고 채팅을 하다 연하의 동생을 만나 같이 살게 되었다. 결국 그 친구 역시 죄의식에 몇 년을 함께하다 힘들게 헤어졌다. 잘 버티던 나는 삼십이 넘으며 지독한 외로움을 탔다. 다시 레즈비언바와 클럽에 가게 된 나는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허탈했다. 교회에 가서 동성애를 끊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살려 달라고 처절하게 부르짖었지만 지옥가게 될 두려움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춘천 한마음교회를 찾은 첫 예배 때 한 자매가 “저의 동성애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오직 저의 주인이신 예수님만 계십니다”고 고백을 하는데 너무 부럽고 충격적이었다. 

다음 예배 때 다른 자매님이 요한복음 1장과 8장의 말씀으로 ‘세상은 어둠이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마음의 주인이 아니면 마귀의 자녀’라며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는 사도행전 17장 말씀을 증거했다.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다.

충격이었다. 그 순간, 세계사에서 배운 BC와 AD가 생각나면서 부활의 확실한 증거 앞에 할 말을 잃었다. 성경이 신화 같이 추상적이었던 내 생각이 완전히 깨졌다. 나는 바로 엎드렸다.

“하나님,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 되어 산 죄를 회개합니다. 제가 주인 되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겼습니다. 이제 제 마음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이날 난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했다.

동성애에 빠졌던 것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 되어 선택한 죄라는 것을 정확히 깨달았다.

“아!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의 피로 나의 죄가 100% 해결됐어. 동성애를 하던 옛사람은 완전히 죽었어. 난 다 가진 자야!” 기쁨의 고백이 그대로 터져 나왔다. 자유하고 행복했다. 동성애에서 벗어났다며 어디서나 당당하게 말한다. 아빠와 관계도 좋아졌고 공황장애도 없어졌다. 나는 이제 사랑으로 나를 건져주신 예수님을 위해 목숨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임을 깨닫는다. 죄인을 구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부활하신 예수는 나의 주님이시다.  

강순화 성도    


기사 원문 링크 http://bit.ly/1OdCB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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