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13년간 ‘여호와의 증인’으로 살다가 부활의 증인으로 거듭나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⑤


입력 2015-10-05 00:51

이정열.jpg

나는 13년 동안 ‘여호와의 증인’으로 살아서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가 유일한 분이라고 알고 있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로 여호와의 심부름을 위하여 이 땅에 왔다고 믿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는데도 내게는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이 없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모르니 교회에 걸린 십자가를 보면 피조물인 예수를 경배한다고 싫어하기까지 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할 때, 지인을 통해서 한마음교회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사야 말씀을 보다가 너무나 놀랐다. 

이사야 9장 6절에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다. ‘이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면 창조주가 맞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쉽게 나와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시간에 ‘귀신들도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인 것을 안다. 그런데 그들이 천국에 가는가’라는 목사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났다.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했지만 나는 부활이 확증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낮추고 교제도 하고, 성경도 보고, 지체들의 간증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활의 주가 내 삶에서 실제가 되기를 기도했다.  

그 고민이 의심 많은 도마를 통해서 풀렸다.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자신이 직접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손가락을 못 자국에 넣어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직접 못 자국을 만져 보라고 하신 것이다.  

성경을 읽고 부활을 증거하다 보니 순교한 제자들의 삶이 보였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내가 진 죄를 감당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드디어 나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여호와 증인이었을 때, 십자가를 부인하고 조롱하였던 나의 모습이 비쳐지면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주인 되어서 주님을 배척하였던 악랄한 죄를 알게 되니 마음이 저렸다. ‘아버지! 나의 죄를 십자가에서 사해 주시고 나의 주인이 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는데도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이 죄를 용서해 주세요!’ 눈물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포도나무와 가지로 나와 연합하게 된 것이다. 순간 회칠한 무덤과 같았고, 바리새인과 같던 내 마음에도 놀라운 평강과 십자가의 사랑이 그대로 덮이는 것 같아 너무나 감격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부활로 성경의 모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매일 매일 기쁜 삶을 허락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드린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기사원문링크 http://bit.ly/1QTVOKH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 힘든 마음문제 치유하려 독서·상담 몰두도 허사… 예수님 영접하니 풀려 - 서원경 file 김아진 2017.08.23 523
351 희귀병에 얽매인 고통의 삶에서 풀어주신 부활의 예수님 - 박경화 file 강태림 2016.03.09 997
350 회칼로 위협하는 강도에게 “예수님 믿으세요” 복음을 전하다 - 손미화 file 강태림 2016.03.01 1138
349 회개하고 예수를 주인으로 영접 ‘짜증男’ 마침내 ‘기쁨男’ 변신 - 신종근 file 김아진 2018.10.22 311
348 환자가 싫었던 의사… 부활 예수님 만난 후 이젠 마음도 치료하게 돼 - 임복제 file 강태림 2016.04.28 705
347 환경운동하다 병으로 좌절… 하늘나라 소망으로 이제는 영혼구원 위해 달려 - 이용진 file 강태림 2016.11.15 456
346 형체만 구별할 정도 시력… 그 어둠 속에 비친 복음의 빛 - 김훈 file 김아진 2017.07.14 493
345 혈육 뿌리 몰라 고통 삶 살던 혼혈아, 진짜 아버지 만나다 - 박은례 file 강태림 2015.12.15 988
344 항상 혼자였던 외톨이, 공동체와 함께하다 - 서은광 file 김아진 2018.12.03 399
343 항상 모범 되려는 생각에 지쳐 있던 목회자 아들 내 죄 깨닫고 사명자 되다 - 김영화 file 강태림 2016.05.25 726
342 한쪽 작은 귀가 부끄러워 자신감없이 살다가 부활을 알고 최고 삶으로 - 김귀봉 file 김아진 2017.01.04 534
341 한때 레즈비언 동성애 끊게 해달라 간절히 기도하자 치유 - 강순화 file 강태정 2015.09.16 2586
340 한국남성과 결혼 후 문화차이와 시댁 갈등… 주님께 삶 맡기자 풀려 - 메구미 file 김아진 2017.03.23 517
339 한 박자씩 늦어졌던 삶, 예수님과 보조 맞추니 최고의 인생으로 거듭나 - 이한나 file 김아진 2017.08.29 544
338 학업 뒷전 ‘아이돌 바라기’ 전능자 앞에서 회개 ‘주님 바라기’ 되다 - 이승은 file 김아진 2017.02.01 472
337 학생운동 혁명 투사에서 귀한 영혼 살리는 복음의 전도자로 거듭나 - 윤창배 file 김아진 2017.06.22 466
336 학생들과 갈등의 상처, 신앙-삶의 괴리 고민… 결국 복음으로 풀려 -지화진 file 김아진 2017.04.30 475
335 학벌 열등감 복음으로 벗어나다 - 최혜신 file 김아진 2019.03.05 750
334 학력 열등감 장막을 걷어낸 부활 복음으로 자유의 기쁨 넘쳐 - 임종숙 file 강태림 2016.02.23 1064
333 학교다닐 때 꼴찌를 부활 증인으로 “다 가진 삶” 누리게 하셔 -김태성 file 강태림 2015.11.09 9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