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예수님 모시니 사라진 귀신… 천신 무당, 부활의 증인되다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①



입력 2015-09-0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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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무당의 세계에서 탈출한 내게 가장 간절한 것은 ‘진짜 하나님이 살아 계실까’라는 물음이었다. 모시던 신을 배신한다는 것은 무당에게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눈에 귀신은 보이지만 하나님을 봤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점집에 있을 때 예수님을 믿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점을 치러 찾아오곤 했었다. 귀신이 하는 얘기를 하나님 말씀보다 더 두려워하고 신뢰하는 그들을 보며 고소한 생각이 들었다.
 
“그럼 그렇지.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
 
그런 나에게 한마음교회로 인도해 주신 자매님으로부터 놀라운 말씀을 전해 들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즉 ‘부활’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었다는 사도행전 17장 31절 말씀이었다.

이 세상의 절대 불변의 진리 중 하나가 모든 사람은 죽으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부활로 이 세상의 절대 진리를 단번에 깨시고 본인이 하나님이심을 확증시켜 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수백 가지의 예언과 수많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미리 예언이 되어 있었고 그 예언을 하나의 오차도 없이 다 이루시고 부활하셨으며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이 나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나는 늘 내가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우리 집안은 귀신을 섬겨야 사는 집안이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이니 무당이 되어야만 하는 나를 합리화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 앞에 변명일 뿐이었다. 예수님을 모셔야 할 마음 보좌에 마귀를 끌어들여 종노릇하며 산 내 삶의 결과물이었다. 복음을 전해주던 자매님이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찾아주며 읽어보라고 했다. 내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더 이상 목이 메어 읽을 수가 없었다. 예수님이 얼마나 오랜 시간 내 마음문 밖에 서서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계셨는지 알 수 있었다. 무당이 되고서 가끔 이런 생각을 했었다.

“어린 시절, 교회에 다니던 나를 왜 하나님은 버리셨을까.” 

지금까지 내 마음문 밖에 서서 쭉 지켜보시며 아파하셨을 예수님을 생각하니 너무나 죄송했다. 그리고 문밖에 계신 예수님을 한시라도 빨리 모셔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고 조급해졌다.

한낱 귀신을 몸주로 모실 때에도 수많은 절차가 필요하고 성대하게 상을 차려 대접하는데 하나님은 딱 하나, 내 중심만 보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거냐’는 물음에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제 내 눈에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 주인이 바뀌었으니 당연한 결과다. 악한 영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뭔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니 예전 점치던 귀신은 당연히 나에게서 쫓겨났다. 마귀의 종노릇하던 나는 이제 예수님의 강한 군사가 되었다. 예수님은 승리의 깃발이시다.

김여은 성도    


기사 원문 링크 http://bit.ly/1KR9o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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