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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았던 솔로몬은 그 인생의 마지막에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고백을 하였다. 반면 매 맞고 굶주리며 고난뿐인 인생을 살았던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고백한다. 모세,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들은 공주의 아들로 살 수도 있었고, 조금만 타협하면 일평생 고난 없이 부귀영화를 누릴 수도 있었는데 그들 스스로 이러한 삶을 거부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능욕 받는 삶을 선택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기도 했고, 악형을 받으면서도 구차하게 면하려 하지 않았다(히11:1∼40).  

왜 그랬을까.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에서 받을 영원한 상(賞)이 그들에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던 것처럼 믿음의 선진들은 하늘나라의 영원한 상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이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늘나라와 영원한 상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현실에 닥친 고난과 핍박은 우리에게 너무나 분명한 실제상황인데 반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상이 실제가 되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추상적이거나 모호한 말씀에 머무르면 믿음의 선배들 같은 삶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모든 세계를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 부활을 보여주심으로 보이지 않는 모든 세계와 성경 말씀을 믿을 수 있게 하셨다. 부활을 통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상급을 실제로 바라보게 하므로 현재의 어떠한 고난과 핍박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된다.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이 땅에서의 삶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받는 상이 각각 다르다(고전15:41). 그래서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아도 구차하게 면하지 않았던 것이다(히11:35). 어떤 사람들은 ‘나 같은 죄인이 구원을 받은 것만도 큰 은혜인데 무슨 상을 더 바라겠느냐’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상 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적하는 것이다. 우리가 영원한 상 받기를 위해 전심전력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이다(히11:6).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님이 부르신 군사다.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모집한 이를 기쁘시게 하는 사명자다(딤후2:3, 4). 온 세상이 악한 자 안에 처해 있으므로 여기서 복음의 증인으로 산다는 것은 고난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상은 고난으로 여겼던 모든 상황과 환경들을 감사로 바꾼다. 실제로 우리 교회에는 시한부 삶을 사는 환자도 있고, 여러 가지 인생의 문제에 싸여 있는 성도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상에 대한 말씀을 붙드는 순간 어떤 문제에 있었든지 상관없이 기쁘게 일어나 감사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믿음의 선진들처럼 어떤 고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사명자의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291W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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