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611132042_23110923640119_1.jpg



십자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 ‘복음’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이다(히 9:12).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십자가’만 아니라 ‘율법’ 또한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갈라디아교회의 유대주의자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다(갈 6:14)”라고 단호하게 선포한 것이다.
 
십자가에는 인간의 죄를 위한 영원한 속죄가 있다(히 9:12). 그리고 십자가에는 인간의 죄가 얼마나 악하고 무서운지에 대한 충격이 있다(행 2:36,37). 또한 십자가에는 죄인을 향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롬 5:8). 이것뿐만 아니라 십자가에는 우리 옛사람의 죽음이 있다(롬 6:6). 또한 십자가에는 보혈의 능력이 있다(히 9:14). 이렇게 영적인 보화들이 가득한 십자가는 복음이며 하나님의 능력이다(롬 1:16). 그런데 십자가 안에 있는 이와 같은 사실들을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고 확증할 수 있는가. 그 답은 ‘부활’이다. 

성령께서는 부활을 통해서 십자가 속에 있는 영적인 진리들을 믿을 수 있고 확증할 수 있게 하신다. 왜냐하면 부활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 성자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기 때문이다(롬 1:4). 제자들이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 것은 부활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었을 때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부활의 주를 만난 후 ‘십자가’만 자랑한 것이다. 

‘피’ 그리고 ‘십자가’ 사건 자체보다 더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누구의 피인가?’와 ‘십자가에서 누가 죽었는가?’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확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요 20:31, 롬 1:4).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신지 모르면 그 사람에게 있어 십자가 사건은 그냥 한 사람의 죽음일 뿐이며 그 피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예수가 진정 누구신지 알지 못했을 때, 그에게 있어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천인공노할 신성모독자의 죽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 사도 바울은 비로소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할 속죄의 죽음이었다. 부활의 빛을 통해 바라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가장 적대적이었던 ‘대적자 사울’을 가장 헌신적인 ‘사도 바울’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되었기 때문이다(고후 5:14). 이처럼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부활하심으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요 20:28)’이신 것을 확증하였을 때,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구원의 복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이다.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초대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였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만 선포하였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했다는 것이다(행 2:36).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부활만 강조하고 십자가를 약화시키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부활을 강조하는 이유는 십자가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로 하여금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십자가 복음의 광채는 부활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 때 빛나게 된다. 이 복음의 능력이 한국 교회 가운데 다시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2eWZpOi


  1.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는 가장 기쁜 소식 ‘복음’… 부활 통해 그 진리를 확증

  2. ‘오직 주만이’ 간증 영상 전 세계서 접해 미디어 통해 복음 세계로

  3.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코람데오’가 거룩한 삶을 살게 해

  4. 복음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다

  5. “인간의 죄를 사함 받은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 드리다”

  6. 부활 통해 십자가를 바라보라! 회개와 굴복의 역사 일어나다

  7. 질그릇이 아니라 그 속의 보화를 봐야 진정한 소망 얻어

  8. 종교개혁 500주년 복음의 능력이 교회 넘어 일터로

  9. 기독교의 믿음은 ‘부활의 사실’로부터 출발 예수는 역사다

  10. 염려는 기독인의 천적… 아무것도 걱정 말고 범사에 감사하라

  11.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공동체 찬양이 흘러넘쳐야

  12. 성도들을 선교 중심적 삶으로 변하게 만든 것은 부활 복음의 능력

  13. 그리스도의 통치는 우리 속에 함께하시는 사랑과 섬김의 통치다

  14. 호랑이 인형을 들었기에 처음 본 염소가 안 무섭다는 손자의 말에 깨달은 믿음

  15.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모든 변화의 이유이며 모든 능력의 근원이다

  16. 기독교 본질 알고나서 끝까지 붙잡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17. ‘예수님의 주 되심’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 천국 삶의 시작

  18.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게 신앙과 신학에 있어서 중요한 세가지 포인트

  19. 목사는 핵심 메시지 반복 선포… 성도들은 삶 속서 묵상·간증

  20. 교회를 무너뜨리는 인본주의 가치관 말씀 순종으로 극복

  21. 최악의 영적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부흥을 갈망하는 것

  22.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조직 아닌 생명 붙들 때 살아있는 공동체로

  23. 구원 은혜로 거듭남 통해 원죄로 인한 ‘죄성’을 씻고 거룩한 ‘성화’의 길로

  24. 예수님 부활을 부정하는 이단은 비성서적… 교주 신격화로 농간

  25. 성령의 충만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 통치 받는 삶을 살 수 있다

  26.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主)이시라 할 수 없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