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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쓴 서신을 보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한다.(빌 4:4, 6) 놀라운 것은 바울이 언제 죽임당할지 알 수 없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이런 권면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미했다.(행 16:25) 어떻게 감옥 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항상 기뻐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죄와 죽음을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죄와 죽음을 해결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뿐 아니라 풍성한 삶을 다 주셨기 때문이다.(요 10:10)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 놓으신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영원한 푯대를 향해 달려가지 못하는가. 그것은 바로 ‘염려’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술에 취하거나 방탕한 삶을 사는 것은 죄라고 한다. 그러나 ‘염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염려하지 않을 수 있어” 하며 눈앞에 닥친 문제에 대해 염려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염려는 방탕함, 술취함과 똑같은 죄라고 말씀하신다.(눅 21:34)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둔하게 만들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만드는 죄라서다. 특히 아무런 경계 없이 시시때때로 행하는 염려야말로 방탕함, 술취함보다 더 무서운 그리스도인의 천적(天敵)인 것이다. 

마귀는 염려를 통해,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우리 마음을 둔하게 하고 말씀을 빼앗아간다.(눅 8:12)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기면 죄 사함의 감격, 구원의 감격은 서서히 식고 기쁨이 사라진다. 염려는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누리지 못하게 하고 마귀에게 삼킨바 되게 한다.(벧전 5:7, 8) 염려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천적인 또 다른 이유는 그 파급력이 실로 크기 때문이다. 염려는 결코 걱정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하나의 염려는 실타래를 풀 듯 다른 걱정을 불러오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눈 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아무것도 아닌 염려 하나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주인이 예수님이시면, 내 염려(문제)의 주인도 예수님이시다. 내가 염려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 된 죄의 결과물이다. 우리의 주(主)가 되시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롬 14:9) 예수님 앞에서 염려한다는 것은 그분을 무시하고 또다시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노릇하려 하는 악한 죄다. 그렇다면 삶의 염려가 들어올 때 우리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염려(문제)’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 백혈병에 걸린 한 형제가 염려하고 있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지금 내 병을 바라보고 있는 거야? 아니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거야?” 이 한마디로 남편의 병세를 염려하던 아내는 다시 예수님께 초점을 맞출 수 있었고, 기도와 감사로 염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다. 우리의 모든 문제와 상황, 염려 또한 그분이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의 평강으로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기에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기도로 염려를 맡길 때 우리는 염려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제 모든 염려를 주인 되신 예수님께 맡기고 우리는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되어 사도바울처럼 영원한 푯대를 향해 달려가기를 소망한다.


원문기사링크 http://bit.ly/2w5tk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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