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612112055_23110923656351_1.jpg

구약시대에는 성령님이 특정한 사람에게만 임하셨고 성령님이 임한 사람은 왕, 제사장, 선지자가 됐다. 하지만 죄를 지으면 성령님께서 떠나시기도 했다(삼상 16:14, 시 51:11).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 가신 후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며(행 2:38) 영원히 함께 하신다(요 14:16).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우리의 신분은 왕 같은 제사장이며(벧전 1:9)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가진 자다(요 1:12). 
 
그런데 실제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포로 되고 눌린 자를 살리러 온 하나님의 자녀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 2:16)에 넘어져 하나님 자녀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도 바울도 자신 안에 있는 죄성으로 인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절규했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답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변화된 이유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성령의 충만을 받은 것’밖에는 없다. 성령의 충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답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은 반드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행 4:8, 행 4:31, 행 7:55, 엡 5:18).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받지 않고는 흑암인 이 세상에서 죄에 대하여 승리할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께 통치 받는 삶을 결코 살 수 없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시고(요한 15:26; 16:14)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시므로 성령의 충만을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통치를 받게 된다. 


물론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성령님이 내주하시며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 그러나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게 되면(갈 5:17)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근심하시고(엡 4:30) 성령의 역사는 꺼져가는 불처럼 소멸하게 된다(살전 5:19). 그러므로 성령의 내주하심이 단회적이고 영원한 사건이더라도 성령의 충만은 날마다, 반복적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고 ‘명령’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려면 먼저 성령님이 누구신지 알아야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사역을 위한 도구나 능력이 아니라 성부, 성자 하나님과 같이 우리의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해 사랑하고 경배 드리는 것이 마땅한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십자가를 통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요일 3:16)이며 사명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자이다(행 20:24). 그리고 삶의 전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자이다.  

이렇게 성령의 충만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은 ‘간절한 기도’로 나타나며 ‘간절한 기도’가 없이는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없다. 부활의 주를 만난 초대교회 성도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그 결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충만을 받아 담대히 복음을 전했고, 핍박 속에서도 교회는 부흥했다. 모든 교회가 성령 충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하여 다시 한 번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2jmOvk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는 가장 기쁜 소식 ‘복음’… 부활 통해 그 진리를 확증 file 강태림 2016.11.15 4093
공지 ‘오직 주만이’ 간증 영상 전 세계서 접해 미디어 통해 복음 세계로 file 강태림 2016.11.01 2485
공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코람데오’가 거룩한 삶을 살게 해 file 강태림 2016.10.19 3545
공지 복음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다 file 강태림 2016.10.04 3186
공지 “인간의 죄를 사함 받은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 드리다” file 강태림 2016.07.25 3359
공지 부활 통해 십자가를 바라보라! 회개와 굴복의 역사 일어나다 file 강태림 2016.02.23 3794
55 질그릇이 아니라 그 속의 보화를 봐야 진정한 소망 얻어 file 김아진 2018.01.31 3393
54 종교개혁 500주년 복음의 능력이 교회 넘어 일터로 file 김아진 2017.10.11 2552
53 기독교의 믿음은 ‘부활의 사실’로부터 출발 예수는 역사다 file 김아진 2017.09.28 3389
52 염려는 기독인의 천적… 아무것도 걱정 말고 범사에 감사하라 file 김아진 2017.09.07 3109
51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공동체 찬양이 흘러넘쳐야 file 김아진 2017.08.24 1523
50 성도들을 선교 중심적 삶으로 변하게 만든 것은 부활 복음의 능력 file 김아진 2017.08.08 1739
49 그리스도의 통치는 우리 속에 함께하시는 사랑과 섬김의 통치다 file 김아진 2017.07.25 2018
48 호랑이 인형을 들었기에 처음 본 염소가 안 무섭다는 손자의 말에 깨달은 믿음 file 김아진 2017.07.18 1686
47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모든 변화의 이유이며 모든 능력의 근원이다 file 김아진 2017.07.05 2276
46 기독교 본질 알고나서 끝까지 붙잡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file 김아진 2017.06.19 1834
45 ‘예수님의 주 되심’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 천국 삶의 시작 file 김아진 2017.06.10 1988
44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게 신앙과 신학에 있어서 중요한 세가지 포인트 file 김아진 2017.05.22 3639
43 목사는 핵심 메시지 반복 선포… 성도들은 삶 속서 묵상·간증 file 김아진 2017.05.04 2219
42 교회를 무너뜨리는 인본주의 가치관 말씀 순종으로 극복 file 김아진 2017.04.19 2867
41 최악의 영적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부흥을 갈망하는 것 file 김아진 2017.04.05 2127
40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조직 아닌 생명 붙들 때 살아있는 공동체로 file 김아진 2017.03.07 2477
39 구원 은혜로 거듭남 통해 원죄로 인한 ‘죄성’을 씻고 거룩한 ‘성화’의 길로 file 김아진 2017.02.21 2142
38 예수님 부활을 부정하는 이단은 비성서적… 교주 신격화로 농간 file 김아진 2017.02.07 1986
» 성령의 충만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 통치 받는 삶을 살 수 있다 file 김아진 2017.01.23 2272
36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主)이시라 할 수 없다 file 김아진 2017.01.09 1119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