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에 대한 회개보다 급한 것 없어

by 강태정 posted Oct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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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에 대한 회개보다 급한 것 없어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⑦


입력 2015-10-19 00:55

김성로.jpg

                           

‘사람이 왜 변하지 않는가?’를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입술로만 믿는다고 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나는 5년 동안 회개만 부르짖었다. 그런데 근원적인 죄(Basic Sin, 요 16:9)가 아닌 열매 죄(sins, 도둑질 간음 시기 거짓말 등) 만을 회개하다 보니 끝없이 회개해야 했고, 회개를 외칠수록 교회는 점점 율법에 눌리고 힘들어져 갔다. 죄와 회개! 너무나 중요한 주제임에도 성도들에게 선포하기 참으로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내 자신조차 정확하게 죄가 무엇인지 몰랐고, 그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감각이 없었다. 그래서 ‘왜 죄에 대한 감각이 없을까?’를 고민하며 기도할 때 성령께서 하늘을 보게 하셨다. 

하늘에서 일어난 죄, 곧 천사장이 하나님이 되려다가 마귀가 되어 쫓겨난 것을 보게 하셨다(계 12:7∼9). 자기가 하나님 되려는 마음을 가진 자가 마귀의 중심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내가 주인 되어 산 나의 중심이 바로 마귀의 중심과 동일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 죄는 독생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을 또다시 배척하는 죄이며, 우리의 주(主)가 되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무서운 죄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 죄를 무엇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마귀의 죄보다 더 악랄하고, 아들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고, 부활 승천하신 만왕의 왕 예수님을 업신여기는 죄이다. 사도행전 2장에 성령께서 오셔서 책망하신 죄는 바로 예수님을 주(Lord)로 믿지 않는 죄이고, 사도행전의 회개의 역사는 바로 이 죄에 대한 회개였다. 100년 전 대부흥의 배경에 요한복음 16장 9절의 죄에 대한 회개가 있었다는 것을 R A 토레이 목사(1856∼1928·무디성경학교 교장)의 글에서 찾았을 때 왜 사람이 변하지 않고,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지 않으며, 율법주의에 빠지게 되는지 정확히 알게 되었다. 

“오늘날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시는 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룩한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신 그분을 믿지 않는 무서운 죄이다. 이 불신앙은 모든 죄 중에서도 가장 악하고 결정적인 죄이며 견디지 못할 저주받을 죄라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한다. 그는 과거에 있어서 뉘우치기도 하겠지만 가장 무서운 죄는 하나님의 영화로우신 아드님을 배척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R A 토레이 ‘성령론’)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하시는 근원적인 죄는 우리의 주(主)가 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 오직 성령만이 이 죄를 책망하시고 회개하게 하신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성령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엎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만큼 중요하고도 급한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기사원문링크  http://bit.ly/1MDEO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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