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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교회 김하경입니다.

결혼 전까지 저의 인생은 큰 어려움 없이 순탄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결혼 후 제가 가족의 주인이다 보니 가족들을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는데요, 그랬던 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가족들의 마음을 품고 섬기는 자가 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험 때인데도 공부를 안 하고 자고 있는 아이를 볼 때면 속에서 끌어 오르는 분을 참을 수가 없어 아이의 머리채를 흔들고 분을 쏟아내기도 했어요. 이런 날이 잦다보니 어느 날 아이에게 틱 장애가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너무 했나 싶어, 아이에게 화를 안 내보려고 혼자 방에 들어가 화내면 안 돼! 화내면 안 돼!! 화내면 내가 지는 거야~” 하며 심호흡을 여러 번 해 보기도 했어요. 또 어떤날은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아 회초리를 찾아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쿠션을 미친 듯이 때릴 때면 이성은 마비되고, 마치 제가 뭔가에 홀려 조종을 당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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