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디어’는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TV, 신문, 라디오,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같은 개인 미디어를 통해 방송은 사회와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께서 2000년 전에 ‘로마’라는 환경을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는 ‘미디어’를 세계 선교의 통로로 사용하고 계신다.
2013년 10월부터 방송된 C채널 ‘오직 주만이’라는 평신도 간증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춘천한마음교회 성도 650명이 출연하였다. 사실, 간증녹화를 시작할 때는 이것이 세계선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가장 놀란 것은 바로 방송의 영향력이 세계적이라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세계적’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강원도 춘천에서도 장학리라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방송을 통해 성도들의 간증이 나가기 시작하자 미국 영국 북아일랜드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해외 집회를 나가면 이미 간증 영상을 통해 우리 교회를 알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
2016년 10월 12일 현재 ‘오직 주만이’ 유튜브 통계자료를 보면 시청 국가 171개국, 전체 시청시간 3325만5875분, 총 조회수 260만4781회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 후, 간증을 통해 선포되는 부활의 복음을 외국인들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오직 주만이’ 영상을 영어로 더빙하여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올린 영어 더빙 영상도 2016년 9월 30일 현재 시청 국가 157개국, 시청 시간 32만4199분, 총 조회수 6만3062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가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전 세계 195개국 중 171개국에서 한국어 영상을, 157개국에서 영어 영상을 시청하였다는 것은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직 주만이’ 영상을 접한 것이다. 지금 ‘오직 주만이’ 영어 더빙 영상은 미국의 한 방송국의 휴스턴과 캘리포니아 지사를 통해 미국에도 방송되고 있고, 국내와 해외에서 라디오로도 방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증 영상은 SNS를 통해서도 무한 전파되고 있다. 방송의 영향 때문일까? 그동안 침례신문에 연재되었던 칼럼을 모아 출판한 책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이 최근 계속해서 기독교 판매도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오직 주만이’ 영상을 통해 복음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받은 간증 편지들이 들어온다. 이들은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의 어메이징하고 진솔한 간증에 너무나 놀랐으며, 한마음교회와 충성스런 성도 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번역 사역을 도와주고 싶다고 하기도 한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한마음교회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생각은 단 한순간도 한 적이 없다. 단지 우리를 변화시킨 이 부활의 복음을 이 시대에 널리 전하고자 한 것이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방송사역을 했던 이유이다.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부활의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생각할수록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미디어를 통해 부활의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서 이 시대에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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