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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기독교인 학살, 친동성애법을 통한 기독교인 역차별과 같은 시대의 흐름 속에 우리나라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고난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로마의 큰 박해로 인해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쓴 베드로전서 말씀이 꼭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베드로전서는 고난의 때에 성도들에게 무엇을 권면하고 있는가. 첫째, 부활의 산 소망으로 살아야한다(벧전 1:3).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고난을 받아도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벧전 1:6). 세상에 누가 고난받는 것을 기뻐할 수 있을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세상적인 가치관이 깨지고 영원한 하늘나라가 실제가 된 사람들만 고난을 기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고난 이후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세가 바로의 공주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더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받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부활의 소망으로 오히려 기뻐하며 영원한 상을 바라봐야 한다.  

둘째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는 메시지다. 고난의 때에 자신의 신분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벧전 2:9). 구약에는 성령님이 임한 특정한 사람만 왕 제사장 선지자 사사(士師)가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모든 믿는 자에게 성령이 임재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다. 왕 같은 제사장은 복음을 증거하는 자다. 고난의 때에 입술을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신분이요 직분을 다하는 삶이다. 


셋째,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벧전 4:7). 기도는 고난을 뚫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 앞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극심한 핍박이 왔을 때 합심하여 기도했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옥에 갇히고 순교를 당하는 고난 중에도 오히려 믿는 자들이 날마다 더해졌다. 우리가 깨어서 기도할 때 고난을 능히 이길 수 있다. 

넷째 사람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키워야 한다. 고난의 때가 되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에 들어가서 기도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고난의 때일수록 사람들을 전도하여 복음의 일꾼으로 키우는 것은(벧전 5:2∼4) 가장 더뎌 보여도 가장 빠른 길이고, 고난당하는 우리를 위한 은혜의 말씀인 것이다. 시대가 어렵다고 복음의 일꾼을 키우는 것을 포기하면 교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고난의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교회가 더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은 복음의 일꾼을 키우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본질적인 것은 고난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다(벧전 5:7∼9). 예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고난의 모델이 되어 주셨다(벧전 2:21, 히 2:18). 물론 고난이 오면 두려움과 염려가 생길 수 있지만,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직시할 때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염려를 맡길 수가 있다. 고난보다 더 두려운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는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이 장시간의 고난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봤기 때문이다. 모든 교회가 베드로전서의 말씀으로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기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2hnDf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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